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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린이의 코드트리 한 달 사용 후기!
후기를 작성하기에 앞서 코테에 대한 나의 준비 상태와 생각을 간단하게 짚고 넘어가 보고자 한다. 컴퓨터소프트웨어과를 전공해 4년이라는 세월을 보냈지만, 나는 소위 말하는 코린이
, 코테 포기자
에 속해 있는 취준생이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개발하는 것은 힘들지만 큰 보람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코딩 테스트를 공부해야 할 때면 시작 전부터 발생하는 거부감과 두려움이 항상 나를 주저하게 만들었다.
그렇게 시작하고 포기하기를 반복하며 계속 제자리걸음을 하게 됐다. 그러나 채용 공고를 봤을 때 결국 코딩 테스트를 놓을 수는 없기 때문에 최근 들어 다시 준비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저번 유데미 강의에 이어서 이번에는 코드트리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 좋은 기회를 제공해 주신 코드 트리 관계자분들 감사합니다! 👏👏 )
사실 백준, 프로그래머스 외에는 코딩 테스트와 관련된 서비스에 대해 잘 모르는 상태였고 주변 지인들에게 물어봤을 때도 대다수가 코드트리라는 서비스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다. 따라서 처음 코드트리를 접해보는 입문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기존 서비스를 사용했던 경험을 토대로 비교해 보며 느낀 후기를 남기려고 한다.
🔍 다른 서비스와의 차이점?
코딩 테스트를 준비하면 보통 백준
, 프로그래머스
를 많이 이용하게 된다. 그래서 처음 코드트리
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문제와 비슷한 서비스일 것이라 생각했다. 결과적으로 봤을 때는 초기 짐작이 맞았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성격이 조금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1. 정답을 제공한다.
백준과 프로그래머스에서 문제를 풀다 보면 문제에 대한 정답을 제공해 주지 않는다. 따라서 문제에 대한 정답을 확인하고 개선하기 위해서는 다른 유저들의 정답을 확인해야 한다. 여러 풀이 방법을 참고한다는 것은 사고를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되지만 동시에 정답에 대한 신뢰도 저하
가 발생할 수도 있다.
이 관점에서 봤을 때 문제에 대한 해설이 존재하는 부분이 나에게는 매우 유용했다. 다른 유저들의 풀이 방법을 찾아보고 비교하는 과정에서 적지 않은 소요가 발생했지만, 단순하게 해설 버튼만 클릭하면 이 과정을 생략하고 출제 의도에 맞는 보증된 정답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2. 기본 개념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기존에 처음 접하는 정렬과 관련된 문제를 풀어보려고 한다면, 검색 혹은 책을 읽고 관련 지식을 습득한 뒤에 문제를 풀어야 했다. JS를 사용해 코딩 테스트를 준비하는 나에게 있어서는 이 과정에서 느끼는 불편함이 많았다.
알고리즘, 자료구조의 내용이 기본이 된다는 것은 당연히 알고 있으나 이 내용을 내가 사용하는 언어에 맞게 적용하는 방식을 찾기는 어려웠기 때문이다. 특히 Java, C와 관련된 내용은 많지만 JS와 관련된 내용은 찾기 어려웠던 기억이 있다.
코드트리에서는 커리큘럼 단계를 진행할 때 기본적으로 기본 개념을 제공해 준다. 그리고 셀렉트 박스로 사용자의 언어에 맞게 변환되어 내용을 제공해 주기 때문에 본인이 현재 공부하는 분야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습득 및 인지할 수 있어 한층 더 수월하게 문제를 이해하고 풀이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특이하게 객관식처럼 답을 선택하는 방식이 있었는데, 코드 작성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개념에 대한 부분을 고민하고 점검할 수 있는 신선한 방식이었다.
📌 요약
코드트리 이런 부분이 좋았다!
- 정답을 제공해 줘서 신뢰도, 전문성 👍
- 사용하는 언어 맞춤 설명 제공 👍
- 질문에 대한 빠른 피드백 + 전문적인 답변 👍
- 커리큘럼 편성 👍
마치며
코린이인 나는 작년 23년 8월 이후로는 코딩 테스트를 방치하고 살아왔다. 당시에 내 수준은 백준 실버 4~5, 프로그래머스 1레벨 ~ 2레벨 정답률 높은 일부 문제를 푸는 수준이었다.
당시에 코딩 테스트를 준비하는 방식은 답을 많이 참고하며 공부했다. 개념적인 부분을 공부할 때, 해도 C, Java가 주로 사용됐기 때문에 개념은 알겠는데 코드로 구현하는 방법을 몰랐기 때문이다.
이번에 코딩 테스트를 준비할 때는 예전에 알고 있었던 내용도 다시 곱씹어 보며 기본기를 다지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정렬 파트 공부를 끝낸 뒤에 프로그래머스에서 정렬 관련 Lv2 문제를 푸는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코딩 테스트를 준비할 때 어떻게 시작하고, 또 어디까지 해야 할지 막연하고 막막한 느낌이 많이 들었다. 그래서 이번 코드 트리
를 사용하며 가장 좋았던 부분은 역시 디테일하게 분류된 커리큘럼이었다.
단순히 잘 짜인 프로세스를 따라갈 수 있다는 부분에서 공부하는 패턴도 잡을 수 있었고 불안한 마음도 조금 덜해진 것 같다. 만약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었던 분이 계시다면, 코드 트리
를 사용해 보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