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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콘 2023 후기!

🫡 인프콘

8.15일 그토록 고대하던 인프콘에 다녀오게 됐습니다! 수면패턴 이슈로 인해 1시간 정도 수면을 취하고, 7시 20분 정도에 코엑스로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 나름 일찍 도착했다고 생각했는데 벌써 많은 분들이 입장을 위해 대기하고 계시더라고요.. 다행히도 데스크가 많아서 빠르게 등록을 마치고 에코백을 받은 뒤에 정신없이 행사장에 입장하게 되었습니다!

🎁 부스

이번 행사의 목표 중 하나인 모든 굿즈를 받기 위해.. 나름 치밀하게 계획을 세우고 사람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현대 자동차 부스에 가장 먼저 방문했습니다!

현대 자동차

현대 자동차도 개발자를 채용한다!!!라는 내용의 입간판과 팜플렛이 많았고 구글폼 질문에 답변하고 심플한 디자인의 쇼핑백을 받았는데, 개인적으로 쇼핑백 디자인이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 같습니다.

현대 자동차 굿즈

  • 미니카
  • 모나미 콜라보 볼펜

옛날에 자동차 공장?? 견학을 갔을 때 미니카를 받았던 기억이 있는데, 오랜만에 미니카를 받아보니 동심이 살아나는 것 같았다랄까.. (현대 자동차 & 인프런 제공 에코백)


무신사 & 29cm

현대 자동차 굿즈를 마치고 제가 가장 관심 있는 두 회사 무신사와 29cm 부스로 달려갔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두 회사가 부스도 붙어있어서 구글폼을 작성하고 곧바로 굿즈를 받게 되었는데, 사실 이 굿즈를 기점으로 사람도 많고 시간도 촉박해서 굿즈를 확인도 안 하고 에코백에 넣고 돌아다녔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사람이 많다 보니 자세한 설명을 듣지 못했던 부분은 조금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요기요

첫 발표에 입장하기 전 마지막으로 요기요 부스에 방문해서 돌려 돌려 돌림판을 돌리게 되었는데, 무려! 스페셜1 요기요 슬리퍼에 당첨이 되었습니다!! 상품권을 받고 싶은 욕심이 있었는데 아쉬웠습니다..


굿즈 후기

이후에 딱히 큰 이슈 없이 부스를 돌았던 것 같아서 더 이상의 후기는 생략하겠습니다! 목표했던 모든 굿즈 받기는 성공했기 때문에.. 미련은 없습니다 굿즈를 많이 받은 것은 좋았는데, 정말 많았습니다... 이동도 불편했지만 집에 와서 풀어보니 그 정도 가치가 있었다..라고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9cm 티셔츠는 의류를 판매하는 회사답게 퀄리티가 좋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스티커를 정말 많이 받게 되었는데, 딱히 붙일만한 곳이 없어서 소장용으로 보관할 계획입니다! 여담이지만 정리하는데도 정말 힘들었습니다..

굿즈 목록

  • MongoDB -> 접이식 데스크탑 폰 스탠드 ( 그냥 스탠드인 줄 알았는데 MongoDB 로고가 각인 되어 있네요! )
  • 카카오뱅크 -> 타월
  • 요기요 -> ⭐️슬리퍼, 키캡(빨강 공룡)
  • 점핏 -> 스티커
  • 카카오 페이 -> ⭐️스티커
  • 현대 자동차 -> 미니카, 모나미 콜라보 볼펜
  • MEGA ZONE C L O U D(AWS) -> 썬스틱
  • 무신사 -> 부채, blanket(), 스티커
  • H E R R E N -> 부채, ⭐️스티커
  • FLO -> 스티커, 에코백
  • 29CM -> 스티커, ⭐️흰색 스몰 29cm 로고 티셔츠
  • JETBRAINS -> 키캡(인텔리 제이 각인), 스티커
  • NRISE -> 검정 스몰 N로고 티셔츠 + 스티커
  • 인프런 -> 검정 인프론 스몰로고 티셔츠 + 부채 + 스티커 + 볼펜 2자루 + 간식

📢 발표 세션

타입스크립트는 왜 그럴까?: 집합으로 이해하는 타입스크립트 - 이정환

첫 세션으로 한입 시리즈 강의 제작자이신 이정환 님의 발표를 들었습니다. 다들 굿즈에 정신이 집중돼있어 재빨리 입장해 앞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일단 정환님의 목소리가 강의와 동일하게 정말 좋으십니다. 그 영향으로 내용 이해가 더 잘 됐던 것 같기도 하네요..🤔 제목 그대로 집합과 계층으로 타입스크립트에 관한 내용을 설명해 주셨는데, 계층으로 살펴보니 unknown 타입과 naver 타입, 업캐스팅과 다운캐스팅의 내용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최근에 TS를 활용해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능숙하게 사용해 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코드를 작성하면서도 내가 TS를 이해하고 잘 사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많았습니다. 발표를 듣고 지금껏 TS를 제대로 모르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해와 활용 능력을 더 키우기 위해 관련 강의를 더 수강하기로 다짐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발표 마지막에 TS 강의 50% 쿠폰을 깜짝 공개해 주셨는데, 이미 구매한 강의라 아쉽네요..


인프런 아키텍처 2023 ~ 2024 - 이동욱(향로)

행사장을 돌아다니며 향로님을 가까이서 몇 번 뵀었는데, 유튜브에서만 뵀던 분을 실제로 가까이서 뵈니 연예인 보는 기분이었습니다. 😄 부스 참여 때문에 조금 늦게 발표장에 입장했는데 그 넓은 좌석이 꽉 차서 맨 뒷자리에 겨우 앉아서 발표를 듣게 되었습니다.

발표 내용은 인프론의 변화 과정 중 기술적인 부분과 조직 개편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발표를 듣고 아직 제가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내용은 아니었던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아키텍처를 보며 생소한 기술들도 많았고 모르는 용어들도 많았습니다. 그래도 일단 열심히 듣다 보니 가끔 아는 내용도 나오고 점점 대략적인 흐름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조직 개편에 관한 내용에서는 보통의 팀 구성과 다르게 인프런 개발팀은 PM, 디자이너, 프론트, 백엔드 담당자들이 한 팀을 구성한다고 합니다. 이 조직 구성의 위험성과 이를 보완하는 방법, 장점에 관한 내용을 듣고 난 뒤에 이제는 "왜 이 방식으로 조직을 구성하지 않을까?"라는 생각과 빨리 취직해서 팀에 소속돼 개발을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느덧 40분의 시간이 지나고 난 뒤에 퇴실하며 느낀 점은 역시 향로님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 능력도 뛰어나시고, 아직 부족한 제가 들어도 기존 인프런에서 새로운 인프런으로 발전시켜나가고자 노력하신 내용들이 와닿았기 때문입니다. 다음에는 또 다른 기회로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어느 날 고민 많은 주니어 개발자가 찾아왔다 2탄: 주니어 시절 성장과 고민들 - 김영한

#명불허전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많다

부스 체험을 위해 돌아다니던 중 긴줄이 보이길래 일단 줄을 서봤는데, 알고보니 20분 뒤에 시작되는 김영한 님의 발표를 듣기위한 줄이었습니다..😨 FE 개발자를 지망하는 저에게도 김영한 님의 강의를 몇 번 들어보기도 했고, 분야를 떠나서 존경하는 마음이 있었기에 손풍기로 더위를 버티며 앞자리에 앉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발표가 시작하기 전에 잠시 맨 앞좌석에 발표자 대기석에 앉아 계셨는데, 금세 발표장이 팬사인회가 된 것처럼 긴 줄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눈으로 담아두는 것으로 만족했습니다..😀

발표 주제 그대로 특정 기술에 대한 내용이 아닌 성장과 고민 해결에 초점을 맞춰진 내용이라 더 재미있게 들었던 것 같습니다. 발표 중 특히 강조하신 부분이 비즈니스 구현에 대한 부분인데, 단순히 개발을 진행하기보다는 비즈니스 구현적인 부분에서 내가 지금 왜 이것을 개발하고 있는지, 어떤 부분이 어떻게 사용되는지에 대한 부분을 생각해 보고 큰 그림을 먼저 그리고 그 후에 구체적인 그림을 그려가는 방식으로 진행하다 보면 업무의 프로세스를 이해할 수 있고 이는 곧 개발 능률 향상과 성장을 이루는데 큰 도움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이었습니다. 말씀해 주신 내용을 듣고 제가 그동안 진행했던 프로젝트에 대입해서 생각을 잠시 해봤었습니다. 많은 기능들과 희망하는 구현 사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개발을 시작할 때 너무 상세화를 진행하다 보니 시간이 지연되는 경우도 많았고 막막함에 시작을 하지 못했던 경험들이 생각이 났고 그래서 더 공감이 됐던 것 같습니다.


🗣️ 네트워킹

2층에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준비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곧바로 향했는데, 본인을 표현할 수 있는 내용을 스티커를 이용해 이름표에 꾸미고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대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방황하고 있던 와중에 NRISE 관계자분께서 먼저 다가와 주셔서 NRISE 프론트엔드 개발자님과의 커피 챗을 주선해 주셨고 덕분에 평소 궁금했던 얘기들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행사가 거의 끝날 때 즈음이라 피곤하실 수도 있는데 정말 친절하게 제 고민을 들어주시고 조언도 많이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던 기억이 납니다. (광고에서 많이 들어봤던 위피 서비스를 제작한 회사라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커피챗이 끝나고 우연히 프론트엔드 분들이 모여계신 자리에 참석하게 되어 대화를 나눌 수 있었는데, 알고 보니 토스, 29cm, 요기요에 속하신 개발자분들이셨습니다😳 특별한 주제로 대화를 나누진 않았지만 평소 궁금했던 부분들에 대한 질문과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었는데 금세 끝날 시간이 되어 아쉬웠습니다.


후기

발표 세션과 부스 체험도 재미있었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네트워킹 시간이 가장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네트워킹에 참여했던 목적이 대화를 나눠보고 비슷한 환경에 속한 사람들을 만나서 스터디를 구성해 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아쉽게도 찾지 못했지만 현직 개발자분들과 대화를 나눠보니 빨리 취직해서 많은 교류를 나눠보고 싶고 기회가 된다면 부스도 운영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처음 외부적인 행사에 참여해 봤는데, 혼자 방문했지만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고 유익했던 것 같습니다. 굿즈도 얻고, 링크드인 일촌도 늘리고,, 최근에 방향성도 잘 못 잡고 마인드셋이 필요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인프콘이 다시 한번 큰 동기부여가 될수있는 계기가 됐던 것 같습니다! 내년 2024년 인프콘에도 꼭 당첨돼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